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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여락이들 여행이야기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

책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한적은 많아도 다 읽어가는게 아쉬워서 천천히 읽으려고 한적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이번 여락이들의 '설레는건 많을 수록 좋아' 라는 책은 정말 아껴 읽고싶은 책이었고 아껴 읽었지만 벌써 다 읽어버려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책 리뷰를 해봅니다.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

 

 

여락이들 유튜브를 예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구독하기는 했는데 왕팬은 아니었어요. 완전 인싸 성향인 여락이들을 보고 있으면 조용조용한걸 좋아하는 저랑은 잘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이번 책을 읽고 여락이들에 대한 애정지수가 더 높아졌네요. ㅎㅎ

 

지금 현재 코로나 때문인지, 제 상황때문인지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더티님이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구매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구매해볼까..?' 라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왔어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리남님 책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 라는 책은 정확히 말해서 여락이들의 더티님이 쓰신 책이에요. 더티님이 이렇게 글도 잘쓰시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게되었어요.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는 단순히 여행지에 대한 랜드마크, 음식 등을 소개를 해주는 책이 아니어서 더 좋았어요. 더티님이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에 대한 개인 감정을 서술한 책이라고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지를 단순하게 소개 받는 느낌보다는 더티님이 느낀 감정을 같이 느낄 수 있는것 같아 더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 )

 

더티님이 어린시절 배경이 저와 비슷했기에 처음부터 애정이 갔어요. 비슷하다면 비슷한 배경이었지만 전혀 다른 삶을 선택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읽을 때 마음 한편이 시원하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답답한 제 상황에서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마음 한구석이 편해지고 시원했어요. 책을 읽는다는 느낌 보다는 정줄 놓고 편하게 유튜브 한편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를 읽고 여행자들의 무덤 '이집트 다합'과 '편견이 없는 나라 태국'에 코로나 끝나고 꼭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 )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와서 여락이들이 느낀 감정을 베이스로 저만의 이야기도 만들어오고 싶네요. 예전 여락이들 유튜브로 정주행해봐야 겠어요.